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왝지터
05-09
#액션
#드라마
#스릴러
파과
감상완료
민규동
파과
다시는 영화를 기대하며 보지 않을 것
사실 할머니 킬러라는 점 외로는 정보 값이 전혀 없음. 연휴에 휴가 나온 친구가 오랜만에 연락해서 보게 되었어... 트위터에 하도 호평이 많아서 오오ㅋ하고 봤는데 일단 내 취향의 영역은 아닌 걸로ㅋㅋㅋㅋㅋㅠㅠㅠㅠㅠㅠ일단 대사가 내 취향과는 멀었다. 나도 창작 하는 사람으로서 창작물에 이런 말 하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대사가 너무 "오글거림" 툭툭 사람이 일상적으로 뱉는 말이 아니라 진짜 포타 소설 같은 대사를 (비하처럼 들리네 미친) 사람이 또박또박 말해서 참을 수 없었음. 그러면서도 듣고 싶은 대사는 잘 안 들림. 모든 한국영화는 하얼빈처럼 자막 넣어주길 바란다.
<개연성 중에서 가장 흠?스러웠던 부분>
- 목격자 쫓아서 경찰서 앞 CCTV까지 존나 뚜렷하게 증거 남김. <-??
- 처음 성폭행 당했을 뻔한 장면이 너무 노골적임 <- 웬만해서는 이런 장면 그냥 보는 편인데 왜인지 모르게 불편했음.
보면서 개연성이 걸리는 부분이 계속 있긴 했지만... 마지막 씹덕 관계성이 모든 걸 무마해주긴 했다.. 그래도 내 기준 영화관에서 볼 정돈 아니었음.
그 외로는 이혜영 배우와 김성철 배우의 케미는 좋았다. 역시 마더이슈는 서사를 이어주는 좋은 징검다리야ㅋㅋ.
조각을 향한 투우의 초절정 갈망 만큼이나 자막을 갈구하는 관객 1
아무래도 훔쳐잡순 산삼이 슈퍼 솔저 혈청이었겠지?
아주 아주 귀여운 강아지가 나와요
집을 오래 비우지 않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아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자동 급여기를 사용해 주세요
왝지터
05-09
#액션
#미스터리
#퇴마
#오컬트
퇴마록
감상완료
김동철
퇴마록
본지 좀 됐는데 밀려서 이제야 작성한다. 우선 한국 애니메이션이란 점에서 엄청난 큰 붐업! 러닝타임은 애니메이션답게 짧은 편.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원래 원작이 90년대 웹소설이라고 해서 놀랐음...! 그리고 나는 처음에
오컬트
영화를 기대하고 봤었는데 (예시: 검은사제들) 예상과 달랐어. 시작부터 판타지 보스 같은 악마랑 분명 마법인 것 같은데 무력으로 싸우는 신부님 보고 장르를 다시 파악함. (신부님 어깨: 위에서 축구 가능)
서양 오컬트적이면서도 동양의 무협과 퇴마물 같은 걸 잘 버무렸음... 그리고 애니메이션 작화가 아케인이랑 비슷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무려 아케인 전부터 제작했던 거래... 딴 소리지만, 사실 아케인이나 스뉴버의 애니메이션이나 작화 방식이 이제 고유의 방식이 아니라 하나의 화풍과 스킬이 되어버린 것 같음. (글고 스뉴버는 퇴사자 존나 많아서 현직이었던 사람이 가서 전파하는 걸수도...)
어쨌든 보면서 좋았던 건 너무 유치하지 않았다는 점? 크리쳐랑 커신들 디자인이 나름 기괴하고 무서움. 후속편을 예고하듯이 끝나서 기대가 됩니다. 이걸 토대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엄청 부흥했으면 좋겠어!!
그리고 밈 때문에 웃을 수밖에 없었던 장면 하나.
교주: 내가 아버지야 교주야
준후: 아.. 아버지요
교주: 교주잖아!!!
준후: 네 교주님!!
교주: 내가 아버지야 교주야
준후: 교... 교주님이요!
교주: 아버지잖아!!!
▲ 나중에 공식이 광고 멘트로 쓴 게 존나 웃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 이정표가 될 기술적 진보.
설정에만 머문 서사의 아쉬움을 넘어서는 굵고 또렷한 액션
왝지터
04-13
#호러
#스릴러
#미스터리
#서부
#SF
#크리쳐
NOPE
감상완료
조던 필
NOPE 🐎
지인이 안 보셨다고 하길래 켜서 보여주면서 나도 다시 봤다. 한 3번은 본 것 같은데 봐도 봐도 존나 잘 만든 영화 같아서 막 눈물이 줄줄 흐름. 내가 좋아하는 게 전부 나오잖아. 말이 나오고 모래가 나오고... 무서운 거 나오고...
케미 좋은 남매
가 나옴. 형광펜 그어야됨. 중요함.
아 저번에 어스 후기에도 썼지만, 조던 필은 영화를 어쩜 이렇게 잘 만들까 씹... 이번에 스포츠 호러물 만든다고 하는데 그것도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내가 죽을 때까지 영화 계속 만들어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3번째 보면서 느꼈던 건데 애들 OOTD가 너무 좋아보임ㅋㅋㅋㅋㅋㅋㅋ 표를 보니 의상 스탭은 알렉스 보베르드라는 분이라고 하네요... 에메랄드 옷 계속 바뀌는 게 즐거웠음. 옷도 그렇고 왠지 다른 조동필 작품보다 더 뚜렷하게... 영화 속 컬러감이나 톤앤매너가 좋았달까.
아래는 나무위키에서 흥미로운 비하인드를 발견해서 스크랩했듬.
OJ와 에메랄드가 진 재킷을 두고 마주하며 서로가 자신이 나서서 진 재킷을 유인하겠다고 자처하는데, 여기서 오빠 OJ가 손가락으로 '널 지켜볼게'라는 제스쳐를 취하고, 에메랄드 역시 같은 제스쳐를 주고 받는다. 이는 초반 가부장적인 아버지가 에메랄드의 생일날 훈련시키기로 한 말을 약속을 저버리고 오빠에게 맡긴 일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버지는 딸을 쳐다도 보지 않았으나 OJ는 자신의 능력을 신임받지 못한 동생의 상심을 위로하고자 '널 지켜볼게'라는 제스쳐를 취한 것이다. 진 재킷 앞에서 이러한 제스쳐를 나눈 것은 OJ가 '나는 널 믿겠다'는 뜻을 보낸 것이었고, 동생 역시 '잘 지켜봐라'는 손짓을 취한 뒤 본격적으로 진 재킷을 유인하기 시작한다. 또한 결과적으로 진 재킷을 처치한 것은 여동생 에메랄드이니, 작 초반 그녀의 '진 재킷은 본래 내가 훈련시킬 말이었다'는 한탄과 OJ가 괴비행체의 이름을 굳이 '진 재킷'이라 명명한 것은 그 복선으로 다가온다.
오즈의 마법사가 떠오르는 연출이 많다. 작중에 나오는 회오리나 집의 연출도 그렇고, 주인공의 별명 'OJ'는 오즈(OZ)에서, 동생의 이름은 에메랄드 시티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고, 또한 침팬지 고디가 날뛰던 회상을 할 당시 주프가 바라본 쓰러진 여배우의 두 발은 동쪽 마녀의 두 다리와 겹친다. 애초에 영화 초중반부쯤 에메랄드가 잠들기 전 핸드폰으로 보던, 한 여자가 토크쇼에 등장해 자기가 외계인에게 납치됐었다고 주장하는 영상 속에선 대놓고 오즈의 마법사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특히 영화 오즈의 마법사가 흑백 화면에서 컬러 화면로 넘어가는 전설적인 연출로 '스펙타클'을 보여주었지만 동시에 아역 배우에 대한 학대와 촬영 현장에서의 사고 등 영화 촬영의 어두운 이면도 보여줬음을 고려할 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제공받는 과정에서 희생되는 개인에 대한 은유가 강하게 드러나는 놉에 적절한 연출이라고 볼 수 있다.
왝지터
04-13
#SF
#로맨스
#모험
#드라마
#정치
#블랙코미디
#디스토피아
Mickey 17
감상완료
봉준호
Mickey 17🧑🤝🧑
그래. 맞아. 사실 3P 때문에 본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냐.
개인적으로 봉준호는 여러 스타일을 추구하는 것 같아서 신기하다. 어떻게 이런 영화를 만든 사람이 마더랑 살인의추억을 만든 거지... 싶은데, 기생충이나 옥자를 생각하면 이야기를 우화적으로 뽑는 스킬을 적재적소로 쓰는 듯. 특히 이번 영화는 가벼운 스낵 무비처럼 볼 수 있어서 기뻤는데 의외로 주변 평가들이 박해서 응?!함. 그냥 내가 씹덕 착즙충이라 그런 걸 수도 있긴 해. 어디까지나 취향 차이겠죠.
우선 나에겐 존나게 아름다운 영화긴 했음. 혹자는 인물이 평면적이어서 이해가 안된다고 하는데, 난 평면적이어서 좋았어. 그래서 설명이 구태여 필요없었고 그렇기에 이야기도 스무스하게 흘러간 것 같음. 비누칠한 바닥을 슥 미끄러지듯이 가는 군더더기 없는 영화도 좋잖아... 아냐?... 잘 만든 단편 만화 한 편을 본 기분이랄까?
작중에서 미키17과 18도 좋았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나샤... 일단
나는 성별불문 씹상마초한테 꼴리는 것 같다.
입으로 밧줄 묶게 고문하는 방식 심히 꼴림. 여담으로 나는 나샤가 처음에 미키한테 접근했을 때 어떤 다른 목적이 있으리라고 생각했음.
보통 찐따한테 접근하는 건 그렇잖아?...
근데 순수한 애정이었다니... 둘의 사랑을 저 같은 것이 폄하해서 미안합니다.
다음에도 또 이런 영화 만들어줬음 좋겠음. 흥행 실패니 그딴 말 듣지 마세요. 봉준호님. 님만이 이런 거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너 재능있어. 계속해.
현실의 씁쓸함보다 도덕적 휴머니즘을 수면 위로 띄운 봉준호의 따스한 우화.
상식이 무너지고 존엄을 짓밟는 게 일상이 된 시대라도, 최소한의 인간성을 지키려는 이들의 연대가 결국 세상을 구원하리란 믿음 혹은 소망.
왝지터
04-04
#드라마
The Brutalist
감상완료
브래디 코베
The Brutalist
종전 이후 이민자들의 애환에 대해 더 빠삭했다면 이야기에 내가 잘 녹아들었을 거란 아쉬움이 든다. 그러고보니 인터미션 있는 영화는 이게 처음인듯...
당시 인터미션 때 썼던 트윗이 재밌어서 발췌함.
지금까지의후기:브로디 중안부 개크고 코 존나시그마코고 존나크고 존나매부리코 존나큼
존나웅장함
코 코코코코👃👃👃👃👃👃👃👃👃👃👃👃👃
나이거 자기전에 계속생각했는데
코가 큰 사람은
얼굴을 마주했을때
코가먼저 마중나와서
코로상대의얼굴을쓰다듬을수있는게
참 로맨틱하다 생각했음.
보면서 감독이 감독만의 페이스로 천천히 마라톤을 완주하는 기분이었는데... 도파민 디톡스 엄청나게 됐다. 4시간 동안 어떤 이야기에 집중하게 되면 정신이 조금 멍해짐.
극장에서 다 보고나니 1시쯤 됐었는데, 그때 같이 봤던 언니네 집 가서 프레디의 피자가게로 디톡스된 도파민 다시 빨아드림(ㅇ?...)
하지만 역시...!! 영화는 3시간 이상 되면 보기 어려운 것 같다. 그냥 단순히 나의 역량 문제...
참.. 그리고 이거 실화 바탕인 줄 알았다.
아니란 걸 들었을 때의 나: 그날 왝지터의 세상은 무너졌다.
아래는 흥미로워서 스크랩함.
영화의 주연 배우 에드리언 브로디 Adrien Brody는 폴란드계 유대인 아버지 Elliot Brody와 헝가리계 유대인 Slyvia Plachy 사이에서 1973년 태어났다. 엄마인 실비아는 자신의 어린 시절인 1956년 헝가리 혁명 때 고향을 떠나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에드리언 브로디는 영화 <피아니스트>(2002)에서 폴란드계 유대인 피아니스트인 브와디스와프 슈필만을 연기했다. 그의 아버지와 혈통적 배경을 공유하는 배역을 연기하며 그는 아카데미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에드리언은 약 20년이 지나, <브루탈리스트>(2024)에서 헝가리계 유대인 라슬로 토스 역을 맡았다. 아버지에 이어 이번엔 어머니와 연관된 인물 설정인 것이다. 에드리언은 해당 배역을 연기하며 그의 부모와 가계를 연상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고, 유대계 이민자들에 대한 정서적 이해가 있었을 것이다.
왝지터
04-04
#모험
#드라마
#판타지
The Fall
감상완료
타셈 싱
The Fall
Are you trying to save my soul?
기대했던 재개봉작 중 하나. 지인이 좋아하실 것 같아요~라고 말해줬는데. 정말 좋았다. (응...) 근데 더 폴 자체가 불호가 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
무한 잼얘 머신인 로이와 잼얘 머신기 무한 착즙하는 알렉산드리아의 이야기. (이거 맞음?) 시발 이거 쓴다고 영화 좀 곱씹고 있는데 눈물 고인다.
처음 봤을 때
엄청난 섹시다이너마이트 남자 5인방의 활극
이어서 눈 좀 즐겁겠군.하고 경건하게 봤다가 마지막에 씹오열하는 내가 극장에 남아있었음.
인생이 무너지고 타인의 순수함을 이용해 내 죽음을 종용하기까지 이른 순간에, 그 순수한 영혼이 나를 막는다면... 난 거기서 딛고 일어설 수 있을까? 문득
"내 이야기도 돼요!"
라고 외친 알렉산드리아의 말이 떠오른다. 나의 죽음이 곧 타인의 이야기에 쓰여진다니... 음...
좋았던 장면은 다들 생각하는
리 페이스의 애드리브 장면
처음 봤을 때 애드리브 장면인 줄 몰랐어서 카틴카가 못 알아듣고 에? 예? 네? 네? 거리는 장면이 진짜 연기인 줄 알고 와 개쩐다. 라고 생각함ㅋ 그 애드리브 장면이 이 영화의 메시지를 관통한다는 것도 좋음.
더폴은 영화도 참 좋지만, 영화 비하인드 이야기가 재미진 부분이 많은 것 같음. 특히 카틴카와 리 페이스의 라포 형성 이야기나 카틴카를 위주로 굴러간 어른들의 이야기가 귀엽다.
게다가 영화의 로케이션에 CG가 일절 들어가지 않고 아날로그로 한땀한땀 N년간 공들여서 찍었다니... 순수하게 애정과 노력을 녹여 만든 영화는 아름다워...
힙노시스가 고집했던 아날로그 방식이 융통성 없는 것이 아니었다. 그런 고집과 고난이 있기 때문에 남겨진 작품은 몇 십년이 지나도 절대 썩지 않는다. 표현 방식이 조금 부적절하지만... 아날로그 좆뺑이는 대박 개쩌는 포르말린 같다.
24년도 기점으로 참 좋은 영화를 연달아 많이 보게 되는 듯함. 보고나서 풍족한 기분이 드는 영화는 좋은 것.
영화의 본 제목은 "추락"이다.
다리에서 떨어지고 말에서 떨어지고
오렌지나무에서 떨어지고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추락한 마음에 대한 영화.
이 영화는 영화가 빚을 진 이들에 대한 오마주다. 영화 이전 시대의 구전문학과 스턴트맨,단역들에 대한 환상적인 서사시. 마지막 베토벤과 함께 흑백필름이 상영될때 그것을 깨닫는다.
어썸왝지터
04-04
#드라마
#액션
#스릴러
#느와르
하얼빈
감상완료
우민호
하얼빈
우리나라... 다른 때도 아니고 일제강점기, 안중근을 소재로 이렇게 차갑고도 뜨거운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절제미가 아름다움. 그리고 대부분의 장면과 눈들이 CG가 아니어서 놀랐다... 얼마나 추웠을까 미친. 그리고 안중근이 얼은 강에서 걸어가는 그 장면... 그것도 CG가 아니라 실제로 있는 공간이라며... 이거 다음에 더폴 후기 쓸 건데 아날로그 찬양을 얼마나 더 써야 할지 모르겠음ㅋㅋㅋ
가장 좋았던 장면은 역시 이토 히로부미 사살하는 장면. 화려한 연출이나 앵글 없이 오로지 탑뷰에서 화면 전환도, 효과도 없이 그대로 보여준다. 이 장면이 꽤 인상 깊었는데, 감독 왈... 여러 고민이 많았는데,
하늘로 간 동지들이 지켜보는 시점으로 생각하며
연출했다고 하더라... 거기서 무너짐.
참 시국에 맞는 영화기도 했고(ㅋㅋ) 적당히 재밌게 잘 본 것 같습니다. 특히 미장센이 기대 이상으로 아름다웠다.
근데 말이죠.
국뽕이 어쩌니 '국난이 있을 때마다 이상한 힘을 발휘한단 말이지'라는 대사 짜치니 뭐니 그러던데.
야이씨발새끼들아
집중이 안되실까봐 욕좀 했습니다. 신경쓰지 마세요.
영화 자체가 절제미가 넘쳐서 이런 대사도 그다지 거슬리게 안 느껴졌는데요?
이 대사 한마디도 짜쳐서 별점 짜게 줄 정도면 매국노 아닙니까? 아니겠죠... 오케이.
가감없이 역사적 인물을 다루는 미학과 진중함이라는 양날의 검.
격정으로 웅변하지 않고 옷깃을 여민 채 쉰 목소리로 굳게 다짐한다.
왝지터
04-04
#공포
#드라마
The Substance
감상완료
코랄리 파르자
The Substance💉
개미친영화
정말 울면서 웃는 도리벤짤 얼굴로 극장에 갇혀있었음.
씨발 그만좀 해ㅋㅋㅋ
식으로 웃음 밖에 안 나왔다. 제발 그만둬어어어어어...
그리고 정말 괴로웠던 건 이 영화를 보는 나 마저도 마거릿 퀄리한테 욕망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녀가 정말 나의 모든 취향에 부합하는 페이스기 때문에... (그를 원어폰할에서도 욕망하고 있었음.)
진짜 쓰레기 같은 생각: 일주일은 데미 무어고 다른 일주일은 마거릿 퀄리라고?
개쩔잖아!!
따위의 생각.
하지만 데미 무어가 약속 전에 수 없이 메이크업을 고치는 장면에서는 나도 마냥 웃지는 못했다... 나도 저런 적이 있었기 때문임. 평소에는 후드에 벌룬팬츠 같은 거 입고 휘뚜루마뚜루 입고 나갈 땐 아무 생각이 없는데, 각 잡고 꾸미는 날에는 매번 전신 거울 앞에서 저러기를 반복한다... 마지막엔 실증나서 다 찢어발겼던 적이 있긴 했음. 그땐 고등학생 때였지만ㅋ...
어쨌든 영화가 마지막에 가서는 왠지 슬픈 기운이 감돈다. 평범하게 엘리자베스 스파클이 행복했음 하는 바람이 영화 내내 있었기 때문일까...
그리고 추후에 비하인드 영상을 봤는데, 대부분 CG가 아니고 열심띠니 만든 분장이란 게 감탄스러움. 역시 아날로그란 아름답다.
개미친영화라는 홍보문구 너무 구린데 영화관 나오면서 저 말만 하게 됨
왝지터
04-04
#안티히어로
#액션
#SF
Venom: The Last Dance
감상완료
켈리 마르셀
Venom
그대들이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건 알겠다... 그리고 베놈이 말 되는 건 좀 꼴렸음. 교감이 깊어지니 할 줄 아는 게 많아지는 베놈이 기특합니다.
그리고 평범한 사람도 베놈과 함께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게 되어서 정말 기뻤다.
나도 집에 반려 베놈 놓고 함께 합체하고 춤추고 싶다.
뭘 잘했다고 춤을 춰?
왝지터
11-25
#판타지
#뮤지컬
#모험
#액션
#가족
#로맨스
#음악
Wicked
감상완료
존 추
Wicked
초록색이 얼마나 좋은 색인데!!💚💗
뮤지컬의 한계점이 정말 아쉬우셨죠? 그래서 영화로 전부 맛 보여드리겠습니다. 하고 만든 1209312908390억첩 밥상 같았다...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정말 위키드 뮤지컬을 보고 갔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고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한국말고 브로드웨이 찐판을 봤다면 정말 감동했을텐데... 파트 투 언제 나와? 무슨 놈의 인터미션이 1년이냐..흑흑흑흑흑흑흑
더빙이랑 자막 둘다 봤는데 둘다 좋았다!! 둘다 각자만의 매력이 있는 듯.
그리고 아리아나 그란데 연기 왤케 잘함ㅋ
글린다의 에디튜드와 아리아나가 겹쳐서 그 시너지가 엄청난 것 같기도 하다ㅋㅋㅋㅋ
아아아아아... 나도 오즈민될래... 가서 살래...
오즈의 마법사를 읽고 이런 2차 창작을 내놓다니
그저 놀랍다 _로트렉
영화 평이라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위키드를 영화로 처음 접해서 나도 같은 마음이었다. 그래서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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